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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규연체율 기반 한도성 신용상품(리볼빙)의 실시간 위험 관리 방안
저자명
허재영,김정훈
작성일자
2025-08-29 15:20:24
조회수
71
첨부파일
첨부파일 13-신규연체율 기반 한도성~허재영 김정훈_수정.pdf (1.3 MB)

본 연구는 만기가 불분명한 한도성 신용상품(리볼빙)의 실시간 위험 모니터링 지표로 신규연체율을 제안하고, 이를 활용한 선제적 신용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 기존 30일 또는 90일 연체 지표가 연체 발생 이후에야 위험을 식별하는 후행적 한계를 지니는 반면, 신규연체율은 연체 발생 즉시 관찰 가능하여 기대손실과 연간대손율에 대한 선행 예측력을 갖는다. 본 연구는 삼성카드의 20039월부터 20053월까지의 월별 리볼빙 계정을 대상으로 실증분석한 결과, 신규연체율과 예상평잔손실율 간 결정계수는 R²=0.869 (단일월), R²=0.928(최근 3개월 평균)로 나타나 신규연체율이 기대손실의 강력한 준거점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신규연체율?내재대손율?연간회전율 간 구조적 관계를 이론적으로 정식화하고, 정상청구율 감소가 포트폴리오 듀레이션을 인위적으로 연장해 위험 지표를 왜곡할 수 있음을 규명하였다. 본 연구는 신규연체율?정상청구율?회전율을 통합 모니터링하는 다차원 KPI 체계, 선제적 한도 축소?분할상환?추가담보 리스크 대응 시나리오, 2003년 신용카드 대란사례 분석을 통한 스트레스 테스트 설계 지침을 제시한다. 더불어 분할납부, 리볼빙 전환 등 고객 혜택 프로그램이 단기적으로 신규연체율을 낮추더라도 자산 듀레이션 연장을 통해 장기 손실을 은닉할 수 있음을 경고하며, 프로그램 설계 시 유동성 지원 효과와 도덕적 해이를 균형있게 고려할 것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신규연체율을 핵심 준거점으로 삼는 선제적 위험 관리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대손 인식 지연과 충당금 부적정 설정 위험을 줄이고 금융기관의 자본 건전성과 시스템 리스크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주제어; 한도성 신용상품, 위험 모니터링, 신규연체율, 기대손실, 선제적 신용 위험 관리, 스트레스 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