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전 산업에서 생산성 증대를 위한 디지털 전환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민간영역과 공공영역에서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투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산업별 디지털 전환 상품 및 기술의 활용과 관련하여 분석한 연구가 많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전환 기술 및 상품의 활용률 및 국산화율에 대해 분석하고, 전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 상품의 중간수요 활용률이 증가하였을 경우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에서 디지털 전환 활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디지털 전환 하드웨어 상품의 국산화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디지털 전환 상품 및 기술의 국내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한편, 디지털 전환 상품의 중간수요 활용률을 1% 높일 경우 생산유발효과는 59.5조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4.4조 원, 취업유발효과는 17.5만 명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디지털 전환 기술 및 상품의 직접적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 상품과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주제어; 디지털전환 활용, 경제적 파급효과, 산업별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