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정책의 시행으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아직까지 국가경제에서 내연기관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한 수준이며, 내연기관차 또한 친환경 정책에 맞춰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하에, 본 연구는 자동차 부문 중 승용차만을 한정하여 전기승용차 산업과 내연기관승용차 산업에 대한 산업연관분석을 진행하고 비교분석하였다. 올해 발표한 2020년 기준 산업연관표를 활용했으며, 두 산업은 산업연관표 내에서 각각 외생화하여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고용유발효과, 전후방연쇄효과를 추정하였다. 분석결과, 전기승용차 산업은 생산유발효과 2.7272, 부가가치 유발효과 0.6696, 고용유발효과 5.3593(명/십억원)으로 나타났다. 내연기관승용차 산업의 경우 생산유발효과 2.5783, 부가가치 유발효과 0.6707, 고용유발효과 5.3240(명/십억원)으로 도출되었다. 더불어 전후방연쇄효과 분석에 따르면, 두 산업은 모두 최종수요적 제조업형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전기승용차 산업 및 내연기관승용차 산업에 대한 정책 수립과 전략적 방향 설정 시 의미있는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주제어; 전기승용차 산업, 내연기관승용차 산업, 경제적 파급효과, 산업연관분석